예전에 검정 에나멜로 225를 샀습니다. 칼발에 발살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발이 완전 벗겨지더라구요(이 모델이 발볼이 조금 넉넉하게 나왔대요) 저는 일반적인 기성화 225는 보통 커서 깔창을 2개정도 깔고 발볼은 215정도로 나오는 편입니다 발가락이 길고요..
그렇다고 220는 발가락이 접히면서 작아서 신지를 못해요.
왜 이렇게 자세하게 적는가하면..저같은 분들께 후기가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화사한 봄색상으로 사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 담당자분이랑 통화를 했어요.
몇번 통화할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신발을 좋아하고 멋지게 만들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구매자임에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225로 정사이즈로 주문하되
발볼은 살짝 좁게를 선택하고 칼발에 살이 없음.깔창 부탁 ..으로 기존에 전화통화로 협의된 사항을 적어서 주문을 했고
스웨이드 인디핑크가 너무 예뻐서 그 색상으로 변경주문했습니다.
상품 제작전에 미리 전화주셔서 또 한번 주문사항 체크 해주셨고요
생각보다 빠른 기간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착화감도 기존 안창보다 푹신해서 일단 신었을때 발을 감싸는 느낌이 좋았어요.
키작은 저로서는 굽이 꼭 필요해서 ㅎㅎ 5cm굽으로 주문했고요.
신발을 신고 뛰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새신발임에도 매우 편합니다.
1시간 정도 신고 걸었는데 살짝 뒷굼치가 까지긴 했지만 기존 다른 새신들에 비해서 그것도 양호한 편이고요.
저처럼 발이 애매하신 분들은 상담하고 주문하시면 훨씬 만족도가 높은 신발을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색상도 너무 예쁘고 봄봄 스러워서 200% 만족합니다.